필수정보

Tasting Notes

• Aroma | 은은하고 부드러운 고구마 향, 갓 쪄낸 고구마의 달콤한 내음, 약간의 흙내음과 곡물 뉘앙스
• Taste | 깔끔하고 순한 단맛, 고구마 본연의 구수함과 감칠맛, 부드럽고 자극 없는 목 넘김
• Finish | 산뜻하고 깨끗한 여운, 고구마의 은은한 단 향이 부드럽게 지속됨

Information

• 종류 | 고구마 소주
• 용량 | 720ml
• 도수 | 20%
• 국가 | 일본
• 케이스 | 없음

MD's Comment

오늘 정말 특별하고 진솔한 맛을 가진 일본 소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 '도로가메 이모(고구마소주)'입니다. '도로가메(泥亀)'는 '진흙 속 거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름처럼 화려한 겉모습보다는 우직하게 진흙 속에서 자신의 길을 가는 거북이처럼, 소박하지만 깊고 진실된 맛을 추구하는 오오시마 주조의 철학이 담겨 있답니다. 이 소주는 요즘 같은 날씨에 정말 딱 어울리는, 부담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20도의 부드러운 도수가 매력적인 고구마소주예요. "소주는 독해서 잘 못 마시겠어"라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도로가메 이모'를 만나면 "어? 이건 정말 부드럽고 맛있네!" 하고 깜짝 놀라실 거예요.

나가사키현의 유서 깊은 양조장, 오오시마 주조에서 전통적인 제조법으로 정성껏 빚어낸 이 소주는, 뚜껑을 여는 순간부터 은은하게 퍼지는 고구마 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마치 따끈하게 갓 쪄낸 고구마에서 피어오르는 달콤하고 구수한 향기 같죠. 한 모금 마시면 입안 가득 퍼지는 깔끔한 단맛과 고구마 본연의 깊은 감칠맛이 일품인데요, 무엇보다 자극 없이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 넘김 덕분에 정말 술술 넘어간답니다. 마시고 난 후에도 입안에 텁텁함 없이 산뜻하고 깨끗한 여운만이 남아, 어떤 음식과 함께해도 그 맛을 해치지 않고 훌륭한 조화를 이루죠.

일상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소주'를 찾으신다면, 이 '도로가메 이모'가 정답입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좋고,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온더록으로 즐기거나, 따뜻한 물이나 차가운 물에 희석해서 마시면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어요. 퇴근 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 혹은 좋은 사람들과 소박한 안주를 곁들여 담소를 나눌 때, '도로가메 이모' 한 잔이 더없이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만들어 줄 거예요. 진흙 속에서 묵묵히 진주를 만들어내는 거북이처럼, 소박함 속에 숨겨진 깊은 맛의 세계를 '도로가메 이모'와 함께 경험해 보세요!

이렇게 마시면 더 맛있어요!

• 미즈와리 (水割り): 도로가메 이모 소주와 차가운 생수를 6:4 또는 5:5 비율로 섞고 얼음을 넣어 마시면, 부드러운 맛과 향을 더욱 섬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식사와 함께하기 좋습니다.
• 오유와리 (お湯割り): 따뜻한 물과 도로가메 이모 소주를 6:4 비율(물 먼저, 소주 나중)로 섞어 마시면, 고구마의 향긋한 풍미가 더욱 풍부해지며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특히 추운 날씨에 추천합니다.
• 온더록 (オンザロック): 얼음을 가득 채운 잔에 도로가메 이모 소주를 부어 시원하고 깔끔하게 즐기는 방법입니다. 얼음이 천천히 녹으면서 변화하는 맛을 느끼는 재미도 있습니다.
• 소다와리 (ソーダ割り): 도로가메 이모 소주와 탄산수를 1:3 정도의 비율로 섞고 레몬 슬라이스를 곁들이면, 청량감 넘치는 나만의 고구마소주 하이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음식과 잘 어울려요!

• 일본 가정식 요리 (조림, 구이, 전골 등)
• 돼지고기 요리 (특히 동파육, 흑돼지 구이)
• 생선구이, 사시미 (특히 등푸른 생선)
• 따뜻한 국물 요리 (오뎅탕, 스키야키)
• 절임 채소, 두부 요리

Brand Story

소박함 속에 진심을 담다, 오오시마 주조 (大島酒造) 와 도로가메 (泥亀)

'도로가메(泥亀)' 브랜드를 탄생시킨 오오시마 주조(大島酒造株式会社)는 아름다운 바다로 둘러싸인 일본 나가사키현 사이카이시 오시마 섬에 위치한 유서 깊은 양조장입니다. 정확한 창업 연대는 여러 설이 있으나, 수 세기에 걸쳐 이어진 주조 기술과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설비와 품질 관리를 결합하여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술을 빚어오고 있습니다. 오오시마 주조는 화려함이나 유행을 쫓기보다는, 섬의 자연이 주는 혜택과 원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려 마시는 사람이 편안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술을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도로가메(泥亀)'는 이러한 오오시마 주조의 철학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브랜드입니다. '진흙 속 거북이'라는 이름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거북이는 예로부터 장수와 꾸준함을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진흙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거북이처럼, '도로가메' 소주 또한 겉모습의 화려함이나 단기적인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맛과 품질이라는 본질에 충실하여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소박하고 정직하게, 그러나 그 안에는 오랜 시간과 정성으로 빚어낸 깊고 풍부한 맛을 숨기고 있는 것이죠.

오오시마 주조는 '도로가메' 시리즈를 통해 고구마, 보리 등 다양한 원료를 사용한 본격 소주를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도로가메 이모'는 엄선된 고구마와 깨끗한 물을 사용하여 전통적인 방식으로 정성껏 빚어냅니다. 고구마 특유의 향과 풍미를 부드럽고 마시기 편하게 구현하여, 소주 애호가는 물론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도로가메' 한 잔에는 단순히 맛있는 술을 넘어, 자연에 대한 감사와 진심을 다하는 장인의 마음, 그리고 느리지만 올곧게 자신의 길을 가는 거북이의 우직함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