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로 신혼여행 갔을 때 처음 마셔본 맥주입니다. 외부에는 Reserva라는 글자가 양각되어 있으며 라벨이 없는 초록색 병으로 병 자체가 주는 특별함이 있는 맥주입니다. 1925년부터 전해지는 레시피로 만든 맥주이며, 물은 스페인의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물을 사용합니다. 스페인 남부에서 생산되는 맥주 답게 남부의 맥아를 사용하고 있으며 홉은 사츠를 사용하였습니다. 진한 황금색을 띄는 맥주 색깔에 맛은 깔끔하고 탄산이 심하지 않아 여름보다는 가을/겨울에 더 어울리는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첫 모금은 단맛이 흘러나옴과 동시에 쌉싸름한 끝 맛이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어서 큰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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